이러닝(e-Learning)산업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미래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한국의 이러닝 산업 규모는 2004년 1조 3000억 원에서 2015년 3조 4000억 원으로 매년 높은 성장을 기록 중에 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발표한 ‘2015 이러닝 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이러닝 기업의 50.6%가 R&D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미국 덴버 콜로라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ISTE 2016’에 참가했다. ISTE는 전문교육 기술 박람회 및 연구토론회의 장이다. 교육에 필요한 새로운 선진 장비는 물론 도서, 프로그램, 게임까지 다양한 교육과학 기술이 전시돼 있어 기술 교류를 할 수 있는 최상의 전문전으로 꼽힌다.
대규모 바이어가 집결한 이번 해외전시회 참가는 국내 업체의 비즈니스 확대는 물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 시킬 수 있는 기회이자, 교육 기자재 및 콘텐츠에 대한 미국 시장 판로 확대와 수출 증진을 기대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이번 해외전시회에는 ▲창의성 교육과 과학에 대한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지능 자율 로봇교육 키트와 지능 프로그래밍 툴 및 로봇 교육과정을 연구하고 있는 로보로보 ▲프레젠테이션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리젠마커 ▲유아 코딩 교육 전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코딩앤플레이 ▲우수한 디지털 비디오 압축 및 전송기술로 분야의 최전선에 있는 다림비젼 ▲전자문서 및 페이퍼리스 분야 대표기업 유니닥스까지 총 5개의 업체가 참가해 한국의 이러닝 산업의 위상을 높였다.
이어 오는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진행되는 프랑크푸르트 북 페어(Frankfurt Book Fair)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프랑크푸르트 북 페어는 전 세계 100개국 이상의 나라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도서전문 전시회로, 스마트 디바이스 발달에 따라 최근 e-book 및 전자출판 관련 콘텐츠, 솔루션, IT 기업의 참여가 대폭 확대돼 주목받고 있는 전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