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전통시장과의 동반 성장을 모색하는 대규모 행사를 열었다. 이마트는 30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코엑스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공동으로 ‘제2회 전통시장 우수상품 페어’를 개막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 행사는 7월 2일까지 3일간 계속된다.
전통시장 우수상품 페어는 전국 전통시장에서 엄선한 상품을 한자리에 모아놓고 이마트와 외부 전문가들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대표 상품을 발굴하는 박람회다. 총 91개 전통시장에서 선정한 116종의 먹거리와 아이디어 상품을 이번 박람회에서 선보인다.
이마트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대표 상품을 선정한 후 신규 브랜드로 개발할 계획이다. 신규 브랜드는 신세계그룹의 전 유통채널을 통해 소비자에게 선보인다. 지난해 제1회 박람회에서 선정된 대표 상품 24개는 전국의 백화점과 이마트 점포를 순회하며 6개월간 총 14억 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올해는 여기에 추가로 우수상품 톱10으로 선정된 상품에 한해 해외 선진 시장을 견학할 기회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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