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곡일반산업단지 33개 필지 12차 분양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7월 5일 13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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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강서구 마곡·가양동 일대에 조성중인 마곡일반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에 대한 제12차 일반분양 공고를 6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용지는 산업시설용지 전체면적 72만9785㎡(207개 필지) 중 6만7002㎡(33개 필지)로 모두 조성원가에 공급된다.

입주업종은 △정보기술(IT △바이오기술(BT) △녹색기술(GT) △나노기술(NT) 분야의 25개 업종으로 희망기업은 건축 연면적(주차장·기계실 제외)의 50% 이상을 연구시설 면적으로 확보해야 한다.

다만 지정된 입주업종이 아닌 경우라도 산업의 융·복합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마곡산업단지 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입주가능 여부가 결정된다.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라 중소기업은 건축 연면적의 40% 이상을 연구시설 면적으로 확보하면 된다.

사업계획서 제출기한은 내달 11일까지로 당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 서남권사업과를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이후 마곡산업단지 정책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협의대상자를 선정한다. 입주 신청 기업은 대기업, 중소기업 등으로 구분해 7개 평가 기준(23개 평가항목)에 의해 평가를 받고 1000점 만점에 600점 이상의 점수를 받으면 협의대상자로 선정된다.

선정된 협의대상자는 시와 협의를 거쳐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SH공사와 분양계약을 체결한다.

앞서 선도기업 우선분양과 11차례 일반분양을 통해 마곡일반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전체 면적 72만9785㎡ 중 63.1%인 46만663㎡가 분양됐고 96개 기업이 입주예정이다.

이병수 서울시 서남권사업과장은 “마곡은 현재 국내·외 우수 기업들의 준공이 본격화되면서 첨단 R&D 연구단지로서 기틀이 가시화되어 가고 있다”며 “올해 두 번째 실시하는 제12차 분양에서도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마곡과 함께 할 우수 기업들의 입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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