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6일부터 PC용 1인칭 슈팅게임(FPS) ‘서든어택2’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외국계에 빼앗긴 안방 게임 시장에서 돌풍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든어택2는 넥슨 자회사 넥슨지티가 개발한 게임으로, 106주 연속(2006년 10월부터 2008년 11월) PC방 점유율 순위 1위, 최고 동시접속자 수 35만 명 등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인기 FPS 서든어택의 후속작이기도 하다.
서든어택2는 전작의 유저를 계승하고자 기존의 닉네임을 유저 동의하에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친구 명단, 클랜 명칭 등도 그대로 이어진다.
전적, 계급, 레벨 등 서든어택에서 쌓은 기록들은 서든어택2 공식 홈페이지 ‘내 기록 보관’ 페이지에서 열람이 가능하도록 했다.
김대훤 넥슨지티 개발총괄이사는 “지난 4년간 100여 명의 개발자가 전작의 명성을 잇는 후속작을 선보이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싱글 플레이처럼 서든어택2만의 콘텐츠를 만들며 유저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PC방 주간점유율(6월 27일∼7월 3일)은 미국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오버워치,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LoL)가 각각 31.55%, 26.55%를 차지하는 등 외국계 게임 회사들이 독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오버워치는 5월 출시된 이래 입소문을 타고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상태다. 넥슨의 서든어택(7.39%)은 점유율 기준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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