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더 밝고 중후하게…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7월 11일 03시 00분


프로필 사진 5년만에 교체… 활짝 웃는 표정 담아 배포

5년 만에 교체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프로필용 사진. 이전 사진(왼쪽)에 비해 흰머리는 늘고 표정은 밝아졌다. SK그룹 제공
5년 만에 교체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프로필용 사진. 이전 사진(왼쪽)에 비해 흰머리는 늘고 표정은 밝아졌다. SK그룹 제공
지난해 8월 사면 이후 경영복귀 1년을 앞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최근 프로필 사진을 교체했다. 이전까지 사용하던 프로필 사진이 5년 전에 촬영된 것이라 교체 시기가 됐다는 것이 주변의 설명이다.

새 프로필 사진 속 최 회장은 흰머리가 많이 섞인 채 자연스럽게 활짝 웃는 모습이다. 이전 프로필 사진은 머리가 검은색이라 상대적으로 젊어 보이긴 하지만 무표정한 모습이라 딱딱한 느낌을 준다는 평을 받았다.

재계에서는 이번 프로필 사진 교체가 최 회장이 최근 한 달 새 부쩍 활발한 대외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과 맞물려 최 회장 본인과 회사 이미지 쇄신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새 사진은 젊은 3세 경영인의 느낌보다는 10년 넘게 그룹을 총괄해 온 여유 있는 총수 느낌을 준다”고 평가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sk그룹#최태원#프로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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