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민당 참의원 선거 압승…코트라 “엔고 계속돼 韓 기업 경쟁력 높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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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7월 11일 12시 51분


지난 10일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이 압승한 가운데, 코트라는 “아베노믹스에도 엔고가 계속돼 우리 기업 수출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트라는 11일 논평을 내고 “아베노믹스가 계속 추진될 것으로 보이나, 엔고는 대외적 영향으로 계속될 것”이라며 “우리 기업은 엔화 강세 및 자민당의 산업활성화 공략에 따라 유망 시장 진출을 노려야 한다”고 밝혔다.

자민당은 대규모 금융완화, 과감한 재정투입 등으로 대표되는 아베노믹스의 지속 추진을 선거 핵심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코트라는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아베 총리는 아베노믹스가 국민의 인정을 받았다고 보고 기존 경제 정책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엔고가 이어져 우리 기업 수출 경쟁력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코트라는 “최근 브렉시트로 인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으로 엔화 가치가 치솟고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도 약해져 엔고가 이어진다는 전망이 우세하다”며 “우리 기업 수출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상훈 코트라 아대양주팀장은 언론을 통해 “이번 일본 참의원 선거로 아베 총리는 아베노믹스 추진에 동력을 얻었다”며 “우리 기업은 아베노믹스 지속에 따른 산업 활성화와 엔화 강세 등 대내외 요인을 모두 주시해 진출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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