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한 달여 만에 2,000 선을 회복했다. 1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4.32포인트(0.72%) 오른 2,005.55로 장을 마쳤다. 지난달 10일(2,017.63) 이후 23거래일 만에 2,000 선을 넘은 것이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5820억 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올 들어 세 번째로 많은 순매수를 했다. 개인과 기관투자가는 차익 실현에 나서 각각 1873억 원과 3813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닥지수(702.65)도 전날보다 3.25포인트(0.46%) 올랐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동반 상승했다.
이날 지수 상승을 이끈 것은 미국에서 시작된 글로벌 증시의 오름세였다. 12일(현지 시간) 미국 증시에서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나스닥지수도 올해 최고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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