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 中 건설사 MCC20과 MOU 체결

왼쪽부터 세번째 한미글로벌 김창래 해외총괄사장, MCC20 장찐시엔 동사장

한미글로벌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MCC Group 소속의 건설시공기업인 MCC20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미글로벌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중동, 동남아 등 해외시장과 중국시장 확대를 위한 전 방위적인 상호협력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MCC20과 중국 外 해외 프로젝트, AIIB 차관 자금을 활용한 일대일로 관련 프로젝트를 공동 수행할 예정으로 향후 CM전문기업과 시공사의 상호협력에 의한 해외 프로젝트 수주, EPC 사업 참여 기회 발굴에 호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500대 기업 MCC Group 소속의 건설 시공기업인 MCC20은 중국 상하이 내 기업 매출 순위 31위(2014년 기준)로 ‘제철 제련 시공’, ‘일반 건축 시공’ 특급 면허를 보유 중이다. 지난해 총 83억 달러(해외 24억 달러)를 수주, 올 상반기 6억 달러의 해외 수주를 달성했고 현재 호주 시노(Sino) 철광 공사, 스리랑카 고속도로 공사, 알제리 플랜트 공사, 베트남 CSVC 냉열 공사 등의 해외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지난 20년간 축적한 건설사업관리의 독보적이고 탁월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시장에서의 성공전략과 모델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미글로벌은 지난해 중국법인을 중국사업부로 확대 개편했고 중국 최대 건설업체인 중국건축공정공사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