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방촌·달동네 도시재생’ 탄력…새뜰마을사업 기공식 개최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7월 18일 14시 12분


쪽방촌·달동네 등 주거취약지역에 대한 민간 사회공헌활동의 참여가 본격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세종시 조치원읍 침산지구에서 ‘새뜰마을사업’ 기공식과 민간 후원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새뜰마을사업은 쪽방촌이나 달동네 등 주거취약지역의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공동체를 중심으로 자활의지를 높이기 위해 국토부와 지역발전위원회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전국 52곳을 선정해 1곳당 최대 50억 원의 국비를 지원했다.

세종시 조치원읍 침산리는 건축물 대다수가 한국전쟁 직후에 건축됐고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돼 그동안 개선사업이 진행되지 못했다.

협약을 맺은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이 기금을 후원하고 한국해비타트가 집수리 지원대상 선정·시공에 참여하며 정부와 세종시는 오는 2018년까지 총 72억5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주거 취약지역에 도시가스나 난방 공급, 집수리, 소방도로 확충 및 복지, 일자리 창출 등을 지원함으로써 행복한 주거환경 조성과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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