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약국, 삼성 3번째 바이오시밀러 허가 검토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의약국(EMA)이 자사의 세 번째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 ‘SB5’의 판매 허가를 위한 본격적인 검토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SB5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약 16조 원의 매출을 올린 미국 애브비사의 류머티즘 치료제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다.

EMA는 서류 검토 등을 거쳐 판매 허가를 위한 본격적인 검토에 들어갔다고 15일 삼성바이오에피스에 통보해 왔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이번에 판매 허가를 받으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3종의 항종양괴사인자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유럽 허가를 받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미 인플릭시맙, 에타너셉트 등 2종의 바이오시밀러를 한국과 유럽에서 판매하고 있다.

손가인 기자 ga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