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2000가구 이상 대단지 6만3000여 가구 공급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7월 19일 09시 46분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 2단지 투시도(자료제공:반도건설)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 2단지 투시도(자료제공:반도건설)
올 하반기 2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 6만3000여 가구가 공급된다.

19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2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로 21개 단지 6만2853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정부의 ‘택지지구 촉진법 폐지‘ 등으로 대규모 택지조성이 어려워진데다 주요 도심지에서는 신규 공급 사업지가 부족해 대단지의 희소성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대단지 아파트는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고 상권이 발달해 생활 인프라 구축이 빠른 편이다. 또 새롭게 건설되는 택지지구의 경우 대단지를 중심으로 대중교통과 상권이 발달해 주거 인프라가 빠르게 확충된다.

이런 아파트들은 신규분양시장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지난 4월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에서 분양한 총 2208가구 규모의 ‘킨텍스역 원시티’는 1순위 청약결과 5.23대 1로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했다. 뒤이어 분양한 170실의 오피스텔 역시 43.3대 1의 경쟁률로 하루 만에 판매가 완료됐다.

분양권 웃돈도 높게 형성된다. 국토교통부 분양권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6월 프리미엄 총액이 가장 높은 아파트 10위 중 4개 단지가 2000가구 이상의 대단지였다. △김포풍무푸르지오센트레빌(2712가구) 137억51만 원 △김해센텀 두산위브더제니스(3435가구) 129억9123만 원 △월배2차아이파크(2134가구) 102억1630만 원 △인천SK스카이뷰(3971가구) 99억481만 원 등이었다.

하반기에도 2000가구 이상 대단지의 분양물량은 집중될 전망이다.

반도건설은 8월 동탄2신도시 A-79블록에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 2단지‘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지상 20층, 21개동, 전용 77~96㎡ 총 1515가구 규모로 지난달 분양한 1단지 1241가구와 합해 총 2756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단지 남측에 한원CC가 있어 골프장 조망이 가능하며 호수공원 생활권으로 쾌적하다. 또한 ’강남 대치학원가[동탄캠퍼스]‘를 비롯해 단지 내 별동학습관에는 유명교육기관과 연계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삼성물산은 같은 달 성북구 장위뉴타운 1·5구역에서 2501가구 규모의 ‘래미안 장위(가칭)’를공급한다. 전체 가구 중 136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장위1구역은 지하 2~지상 29층, 10개동, 전용면적 59~101㎡ 총 939가구 규모로 이중 49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장위5구역은 지하 2~지상 32층, 16개동, 전용 59~116㎡ 총 1562가구 중 87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동문건설은 이달 경기 신촌지구에서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를 선보인다. 5개 블록에 4567가구로 구성된 대단지로 금회 분양물량은 3개 블록에서 지하 1~지상 27층, 전용면적 59~84㎡ 총 2803가구를 분양한다.

다산신도시에서는 금강주택이 2개 단지 총 2248가구를 공급한다. 먼저 8월 다산신도시 B-4블록에서 선보이는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Ⅰ’은 지하 2~지상 30층, 8개동, 전용 84㎡, 총 944가구 규모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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