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비율 높은 한강·중동·광교, 오피스텔 분양 ‘활발’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7월 19일 09시 53분


e편한세상 시티 한강신도시 조감도(자료제공:대림산업)
e편한세상 시티 한강신도시 조감도(자료제공:대림산업)
20~30대 젊은 층 비율이 높은 지역의 오피스텔이 각광받고 있다.

높아진 집값의 영향으로 자금여력이 부족한 젊은 층이 오피스텔로 내 집 마련을 하고 있고 임차 수요층도 대부분 20~30대다 보니 투자자 입장에서도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

지난 5월 기준 통계청 주민등록인구 자료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 김포 한강신도시, 부천 중동신도시, 광교신도시의 20~30대 비율은 3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20~30대 연령대 비율이 27.74%,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이 29.66%인 것을 감안하면 이들 지역에 집중돼 있는 것.

실제 한강신도시(김포시 장기동·운양동·구래동)에 거주하는 20~30대 인구는 2만9738명으로 한강신도시 전체 인구(9만2567명)의 32.13%를 차지한다. 부천 중동신도시(중1~중4동)의 20~30대 비율 역시 전체인구(11만6020명) 중 31.55%(3만6599명)에 달한다.

또한 20~30대는 중장년층에 비해 경제력이 낮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주거비 부담이 덜한 지역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고 이에 따라 오피스텔 수익성이 높게 나올 가능성이 크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서울 강서구의 20~30대 비율은 32.34%로 서울시 20~30대 비율(31%) 보다 높았으며 오피스텔 수익률 역시 5.73%로 서울시 평균 수익률(5.14%)을 상회하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소형 오피스텔의 주 수요층이 대부분 20~30대인만큼 젊은 층 비율이 높은 지역일수록 마케팅활동을 하는데 있어 유리하다“며 ”20~30대가 지역 경제를 활성화에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젊은 층이 많을수록 수익형 부동산의 가치도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림산업은 김포시 한강신도시 구래동 중심상업지역에서 ‘e편한세상 시티 한강신도시’를 분양 중이다. 오피스텔은 지하 5~지상 20층, 전용면적 23~43㎡ 총 748실로 규모로 오는 2018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구래역(가칭) 역세권 단지다. 인근에 이마트가 있고 호수공원도 가까워 쾌적하다.

정우건설산업은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서 ‘정우 제이클래스 중동’을 공급하고 있다. 오피스텔은 지하 6~지상 19층, 전용면적 24~63㎡ 총 494실 규모로 전용 24㎡의 경우 1억3000만 원대에 매입 가능하다. 지하철 7호선 부천시청역 초역세권 단지로 서울 접근성이 좋고 단지 바로 앞에 현대백화점, 현대유플렉스, 이마트, 뉴코아아울렛, 홈플러스 등 대형쇼핑몰이 있다. 부천시청과 부천터미널도 가깝다.

신영이 광교신도시업무3블록에서 선보이는 ‘광교 지웰홈스’는 지하 2~지상 8층, 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96실의 규모다. 인근에 신분당선 상현역이 있어 강남접근성이 좋고 차량 3분 거리에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광교·상현IC가 있어 강남권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광교호수공원 북쪽에 위치하고 단지 옆으로 신대호수공원 산책로가 바로 연결돼 쾌적하다.

SG신성건설은 서울 금천구 가산동 가산디지털단지에서 ‘가산디지털밸리 미소지움’을 분양 중이다. 지하 2~지상 10층, 전용면적 16~33㎡ 총 411실 규모로 지하철 1·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더블역세권인데다 남부순환로, 서부간선도로, 시흥대로 등 주요간선도로 접근이 수월하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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