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미국 프리미엄 버거 ‘쉐이크쉑’ 국내 1호점 22일 오픈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7월 19일 14시 16분


사진=쉐이크쉑
사진=쉐이크쉑
SPC그룹이 미국의 프리미엄 클래식 버거 브랜드 ‘쉐이크쉑’ 국내 1호점을 오는 22일 오픈한다.

SPC그룹은 19일 오전 서울 강남 쉐이크쉑 1호점에서 권인태 파리크라상 대표이사, 허희수 실장, 랜디 가루티 쉐이크쉑 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디어 프리젠테이션 행사를 열고 ‘쉐이크쉑’ 주요 제품의 특징과 가격, 향후 출점 계획 등을 공개했다.

2002년 뉴욕 메디슨 스퀘어 공원 내에서 공원 복구 기금 모금을 위한 작은 카트에서 출발한 쉐이크쉑은 항생제와 호르몬제를 사용하지 않은 앵거스 비프 등 최상급 식재료 사용과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문화를 바탕으로 한 세심한 서비스를 앞세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국내에서도 수많은 기업들이 수년 전부터 브랜드 유치 경쟁을 벌여왔으나 SPC 허희수 실장이 뉴욕과 서울을 수차례 오가며 브랜드 도입을 위한 노력을 한 결과 2015년 12월 SPC그룹과 쉐이크쉑이 국내 독점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SPC 그룹은 미국 현지의 맛과 품질을 그대로 선보이기 위해 쉐이크쉑 Inc.의 철저한 검수를 통해 제조설비, 레시피, 원료 등을 동일하게 구현했으며, 쉑버거, 쉑카고 도그, 커스터드, 쉐이크 등 현지 메뉴를 국내에서도 그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가격도 미국, 일본과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됐다.

한편, SPC그룹은 쉐이크쉑 도입을 계기로 양질의 식재료 사용과 우수한 메뉴 개발, 품질관리 등이 특징인 ‘파인 다이닝(최고급 레스토랑)’에 합리적 가격과 간편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패스트 캐주얼 다이닝’의 장점을 결합한 ‘파인 캐주얼’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변주영 기자 realist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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