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네트워크 장비 분야에만 집중해 온 이상근 대표는 유비쿼스 제품에 대한 자부심이 남다르다. 10여 년 각고의 노력 끝에 글로벌 기업 제품과의 기술적 격차를 크게 줄인 것은 물론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자부심은 놀라운 공급 실적으로도 증명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를 비롯해 새마을금고, IBK기업은행 등 국내 유수의 금융기관들이 유비쿼스의 장비를 공급받았다. 또한 삼성전자, 신세계 등 대기업에도 장비를 공급함으로써 그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았으며, 국내에서 열린 ITU 전권회의, 2014 인천 아시아경기 등의 대형 이벤트에도 장비가 공급되어 역량을 인정받을 수 있었다. 최근에는 네이버 데이터센터에 고성능 L3 스위치(인터넷 교환장비)를 공급한 것은 물론이고 CDNetworks의 데이터 센터에도 고성능 스위치를 공급했다.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줄곧 성장해온 유비쿼스는 자회사 유비쿼스 인베스트먼트를 설립해 ‘또 다른 발전상’을 그리고 있다. 이 투자회사 설립은 성공적인 투자뿐 아니라 신규 사업 및 향후 사업 트렌드를 파악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사업의 다각화를 모색 중인 상황에서 유비쿼스 인베스트먼트는 중요한 전진기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은 기술력과 품질을 강조하면서 회사의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해 왔습니다만 이제는 그렇게 쌓아 올린 강점을 바탕으로 조금 더 공격적인 행보에 나설 생각입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에도 적극 진출하여 활동의 폭을 넓혀 새로운 가능성을 실현시키고 나아가 신규사업을 찾아내 더 나은 발전을 시도해 보고 싶습니다.”
끝으로 이 대표는 젊은이들에게도 당부의 말을 남겼다.
“아무래도 전 세계적인 저성장기조와 세계화는 젊은이들에게는 이전보다 훨씬 힘든 환경인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선을 넓게 멀리 보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의외로 많은 기회를 찾을 수 있습니다. 남들이 두려워하는 일들을 용기 있게 도전하여 성공시킨다면 앞으로 큰 성공이 따라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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