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실업그룹은 20일 베트남 호찌민의 히엡프억 공단에서 NPK(질소, 인, 칼륨)복합비료 생산 공장 착공식을 열었다. 9만 m²(약 2만7000평) 터에 6000만 달러(약 684억 원)를 들여 연간 생산 36만 t 규모의 공장을 짓는 사업이다. 국내 기업이 베트남에 비료공장을 건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태광실업그룹은 비료사업 추진을 위해 5월 베트남 현지법인 KVF를 설립했다. 내년 9월 상업 가동에 들어가면 그룹 내 정밀화학 계열사인 휴켐스가 공장 운영과 법인 경영을 맡고 베트남 진출 22년째를 맞는 태광실업이 판매 및 마케팅을 담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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