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농업에 관심 있는 사람들로부터 조달한 자금으로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된 농장을 설립해 운영하고 여기서 나오는 수익을 분배하는 새로운 경제모델인 ‘공유농장’ 보급에 나섰다.
20일 카카오 투자전문 자회사 케이벤처그룹이 투자한 농업벤처기업 만나씨이에이는 농업 생산 전문 자회사 팜잇 2호에 대한 크라우드펀딩을 실시한 결과 7억 원 모금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만나씨이에이는 KAIST 출신 박아론, 전태병 공동대표가 2013년 3월 설립한 회사로 수경재배 방식(아쿠아포닉스)과 ICT가 접목된 농장 자동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만나씨이에이는 이 모금액과 자사가 가진 ICT 노하우를 기반으로 기존 노지 재배 방식보다 최소 1.2배, 최대 15배 이상 생산성이 높은 스마트 농장을 만들어 수익을 창출해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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