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의 승용차용 타이어 브랜드는 ‘솔루스(SOLUS)’와 ‘엑스타(ECSTA)’가 있다.
솔루스 제품 중에서는 ‘TA31’이 다양한 규격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TA31은 사계절용 타이어로 저소음, 내마모성, 승차감 등 주요 성능을 꼼꼼하게 담았다. 14∼18인치까지 총 40개의 다양한 규격으로 출시됐고 올해 6가지 규격이 추가될 예정이다. 규격이 다양한 만큼 차급별 특성을 고려해 각기 차별화된 최적 성능을 갖도록 설계됐다.
TA31의 타이어 트레드(접지면)는 균등한 블록 및 패턴 배열로 소음을 최소화했으며 블록 강성을 강화해 마른 노면에서의 핸들링과 제동성능도 향상시켰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자체 테스트 결과 경쟁사 대비 제동거리가 약 2m 단축됐다”고 말했다. 트레드 중앙부에는 4개의 넓은 직선형 배수홈을 설계하고 ‘3D 홈’을 적용해 젖은 노면에서의 배수 성능을 향상시킨 것도 특징이다.
또한 차세대 컴파운드(고무화합물)를 적용하고 트레드의 균일한 접지압 설계로 마모를 줄이고 내구성을 높였다. 자체 평가에서 경쟁제품 대비 우수한 평가 결과를 얻어 전 규격 6만 km 마모수명을 보증한다. 2014년에 출시돼 지난해 실적이 전년대비 약 70%의 성장률을 보인 TA31은 올해도 성장세를 이끌며 금호타이어 매출의 효자 노릇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TA31은 현재 크라이슬러의 중형세단 ‘올 뉴 200’에 신차용 타이어(OE)로 공급 중이다. 미국 미시간 주 스털링 하이츠 공장에서 235/45R18 규격이 장착된 차량이 생산되고 있으며 북미, 남미, 중동, 아시아 지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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