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주성혜)은 전 국민에게 문화예술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지난 6월, 서울 강북 주거밀집지역에 위치한 수유6치안센터를 지역주민들의 문화예술교육 공간인 ‘문화파출소 강북’으로 재탄생시켰다. 기존 치안센터 역할은 유지하되 지역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여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게 됐다. 문화파출소에는 치안을 담당하는 치안센터장과 문화예술교육을 담당하는 문화보안관이 상주하여 지역주민과 소통한다. 특히 예술강사 경력을 가진 ‘문화보안관’은 지역주민들에게 유익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구성한다.
현재 문화파출소 강북에서는 발레복을 갖춰 입지 않고 수강할 수 있는 ‘추리닝 발레’, 자신의 마음을 드로잉으로 표현하는 ‘내 마음을 그리는 낙서’ 등 부담 없이 지역주민들이 수강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으며, 지역주민들의 참여도도 높아지고 있다. 문화파출소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찰청이 협력하여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문화파출소 강북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전국에 10곳이 조성될 예정이다.
학교 정규수업 현장에서도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점차 넓혀가고 있다. 기존 예술강사 지원사업을 통해 초중고교생들에게 문화예술교육을 제공한 데 이어 2016년도 2학기부터 자유학기제를 운영하는 중학교를 대상으로 ‘오늘은 예술학교(Arts day)’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오늘은 예술학교’는 기존의 예술 교과(음악, 미술)와 자유학기 예술 활동 시간을 연계하여 매주 하루를 ‘아트데이’로 지정, 운영하는 예술 활동 지원사업이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관계자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각자가 속한 생활범위 안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체험하며 활기찬 생활을 영위해 나갈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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