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이 올 상반기(1~6월)에 사상 최대 영업이익(1조1347억 원)을 냈다. 에쓰오일은 2분기(4~6월)에 매출액 4조1984억 원, 영업이익 6429억 원을 내 이 같은 실적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2분기 영업이익률(15.3%)은 사상 최고 기록을 깼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계절적인 비수기에 진입하고 역내 정유업체들의 가동률이 상승해 정제마진이 줄었음에도 공정 개선과 운영 효율화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분기(1분기·1~3월) 대비 30.7%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에쓰오일은 울산공장 시설개선 사업인 ‘수퍼(SUPER·S-OIL Upgrading Program of Existing Refinery) 프로젝트 등 이익개선 활동을 통해 2분기에만 589억 원의 수익을 내는 등 상반기에 총 1090억 원의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수퍼 프로젝트는 단계적으로 주요 공정을 개조 및 개선해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프로젝트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