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분양현장]여름은 비수기? 올 해 분양시장은 ‘핫’… 12곳 분양 눈길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7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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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 분양 알짜 물량

오산 센트럴 푸르지오 투시도
오산 센트럴 푸르지오 투시도
여름휴가와 장마가 겹치는 7, 8월은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는 비수기로 꼽힌다. 하지만 올여름은 건설사들이 이례적으로 대거 분양 채비에 나서면서 ‘큰 장’이 설 예정이다. 수도권 및 지방의 유망 지역에서 알짜 분양이 속속 선보일 계획이어서 청약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건설은 8월 경기 오산시 오산동 11-1에서 ‘오산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단지는 동탄신도시와 인접해 오산과 동탄의 주거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더블생활권에 위치했다. 규모는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 동, 전용 74, 84m², 총 920채다.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만 구성됐으며 평균 3.3㎡당 평균 분양가는 900만 원대다.

청라국제도시 국제금융단지 내 A5블록에는 ㈜한양이 내달 ‘청라 국제금융단지 한양수자인레이크블루’를 분양할 예정이다. 청라 중앙호수공원 조망권 프리미엄 수혜 단지로 전체 1534채 중 전용 59∼84m² 타입이 1530채를 차지해 중소형 타입 공급이 부족한 청라국제도시의 갈증을 해소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반도건설은 8월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B-5블록에 ‘지금 유보라 메이플타운 2.0’을 선보인다. 지난해 10월 분양된 ‘반도 유보라 메이플타운’의 후속 물량으로 총 1261채(전용 76, 84m²)의 중소형 대단지로 조성된다.

한신공영은 8월 경기 부천시 소사본동 70-16에 ‘부천 한신더휴 메트로’ 아파트를 공급한다. 지하 6층∼지상 41층, 총 299채, 전용 59, 64m²로 선호도 높은 소형 타입으로만 구성된다. 1호선 소사역 초역세권이며, 2018년 소사원시선이 개통되면 환승역으로 수도권 남부권역의 광역 교통망이 개선될 전망이다. 외곽순환도로(송내IC와 시흥IC)와 경인고속도로(부천IC) 접근도 용이하다.

GS건설은 8월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B-15, 16블록에 전 가구 테라스하우스로 구성된 ‘동탄레이크자이 더 테라스’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층, 27개 동, 전용면적 96∼106m², 483채 규모로, 판상형 복층형 다락형 등 총 23가지 타입이 적용된다. 동탄호수공원 내에 위치한 테라스하우스인 만큼 여유로운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교육 교통 상업시설 등 인프라 시설도 풍부하다.

동도건설은 경기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 신봉도시개발구역에 ‘수지 신봉 동도센트리움’을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26층, 2개동, 전용 59∼84m² 타입으로 구성되며, 분양가는 인근 시세 대비 합리적인 3.3m²당 1200만 원대다. 서수지IC를 이용해 서울 강남까지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고, 도보 5분 거리 내에 신봉초중고가 위치한다.

고려개발은 8월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401-1 일원에 ‘e편한세상 두정4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62, 72m², 총 456채 규모다. 중소형 평형 희소성이 높은 두정동에 들어서는 중소형 특화 아파트로 두정동 최초의 4베이 설계(일부 제외)가 적용된다.

태영건설은 7월 29일 전북 전주시 에코시티 7블록과 12블록에서 ‘에코시티 데시앙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7블록은 전용면적 59∼98m², 총 643채이며 12블록은 전용면적 59∼84m², 총 708채로 공급될 예정이다. 축구장 28배 규모의 센트럴파크가 인접해 풍부한 녹지환경을 지녔다.

원건설은 8월 세종시 1-1생활권 L9블록에서 ‘세종 힐데스하임’을 분양한다. 단지 규모는 지하 2층∼지상 18층, 12개 동, 전용면적 107∼128m², 총 555채로 구성된다. 일부 타입의 경우 3면 발코니, 최상층 다락, 테라스하우스 등의 특화 설계가 적용돼 다양한 수요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예정이다. 또한 단지 주변으로 고급단독주택지가 있어 일조권은 물론 탁트인 개방감을 확보했다.

대림산업은 8월 강원 원주시 태장동에서 ‘e편한세상 원주’를 분양할 예정이다. 원주시 태장동 903-7 일원에 조성되며, 규모는 지하 4층∼지상 25층, 7개동, 전용 59·74m², 총 703채다. 판상형 4베이 설계(일부 제외),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는 물론이고 현관 팬트리, 대형 드레스룸(변동 가능성 있음) 등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해 수요자들의 주거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대림산업은 8월 부산 명지국제신도시 복합4블록에 짓는 ‘e편한세상 명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87·98m², 총 377채 규모다. 모든 단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타입별 팬트리 공간을 비롯한 4베이 설계, 맞통풍 구조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단지가 입주하는 2019년에는 이미 1만여 가구의 입주가 완료되어 풍부한 생활 인프라가 갖춰진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여름#분양시장#아파트#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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