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아파트 인허가면적 2737만㎡…전년比 27.5%↑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8월 1일 14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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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아파트 인허가 면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방을 중심으로 공급량이 크게 늘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아파트 인허가 면적이 2737만㎡로 전년 동기 대비 27.5% 늘었다고 1일 밝혔다. 준공면적 역시 1464만8000㎡로 24% 증가한 반면 착공면적은 1781만2000㎡로 9.7% 줄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경우 서울특별시와 경기도가 각각 81.6%, 6.9% 증가한 반면 인천광역시는 59.7% 감소했다. 지방의 경우 광주광역시(208.2%), 울산광역시(167.7%)의 면적 증가가 두드려졌다.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74동, 74만8000㎡)을 비롯해 △경기도 광명시 광명역세권 복합단지개발 PF사업(16동, 51만6000㎡) △울산시 중구 복산동 B-05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29동, 37만5000㎡) △광주광역시 동구 계림2구역 EG더원 아파트(15동, 17만7000㎡) 등이 허가를 받았다.

상반기 전국 건축물 인허가 면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 증가한 8756만7000㎡, 동수는 6.4% 증가한 13만4348동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3931만1000㎡(5만㎡, 0.1%↑) △지방 4825만6000㎡(729만1000㎡, 17.8%↑)다.

준공 면적 역시 5929만5000㎡로 지난해 보다 13.4% 증가한 반면 착공 면적은 3.0% 감소한 6897만㎡로 조사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거용 건축물의 허가, 준공 면적은 지난해보다 증가한 반면 착공 면적은 감소했다”며 “허가 면적의 경우 수도권과 지방 모두 늘었으나 착공 면적은 수도권과 지방 모두 감소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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