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겨냥한 산업단지가 많고 다양한 대형호재들이 잇따르고 있어 주택 수요기반이 탄탄하기 때문.
최근 포항에 이어 제2의 철강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충남 당진은 지난 2012년 ’시‘로 승격해 인구 증가와 고용률이 전국 1~2위를 차지할 정도로 규모가 커졌다. 현재 현대제철을 비롯해 현대하이스코, 동부제철, 동국제강, 휴스틸, 환영철강 등 6개 업체가 둥지를 틀고 있고 협력업체 400여 개가 산업단지 곳곳에 입주해있다.
부동산값도 크게 올랐다. 철강회사들이 입주를 시작한 지난 2005년 충남 당진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361만 원이었던 반면 현재 631만 원에 거래되며 74.7% 증가했다.
당진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당진시 내에서도 신흥거점도시로 급부상중인 송악읍 일대 발전이 빠르게 진행 중“이라며 ”시가 내년까지 송악읍 일대에 국비 70억 원, 도비 7억 원, 시비 23억 원 등 총 100여억 원을 투입해 주민생활편의시설과 문화·복지시설 등을 확충하기로 했고 1군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 공급도 잇따르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고 말했다.
또한 충남도청은 오는 2020년까지 당진시 합덕읍 일대에 서해안 복선전철 사업을 완료할 예정으로 역세권 개발에 따른 미래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
교통 여건이 좋지 않아 낙후된 도시로 인식됐던 경기 시흥시도 다양한 개발호재가 예정됐다. 소사~원시선과 신안산선이 각각 2018년과 2023년에 개통돼 서울과의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며 월곶과 KTX 광명역, 판교를 잇는 월곶~판교 복선전철이 현재 기본계획 수립 단계로 2~3년간 설계를 거쳐 2020년 중반쯤 개통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평택시 역시 최근 다양한 대형호재들이 가시권에 접어들었다. 이달 수서발 신형 고속열차인 SRT 평택지제역이 개통을 앞두고 있어 강남 수서까지 20분대 접근이 가능해질 예정이며 삼성전자가 100조 원을 투자하는 고덕산업단지와 진위2 산업단지 인근에 위치한 LG디지털파크가 오는 2017년 완공예정으로 공사 중이다.
현대건설은 충남 당진시 송악읍 기지시리 181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당진 2차‘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3~지상 최고 27층, 17개동, 총 1617가구 규모다. 당진시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로 설계됐고 전용면적별로는 △62㎡ 522가구 △74㎡ 251가구 △84㎡ 708가구 △99㎡ 136가구로 구성됐다.
올해 말 개통예정인 현대제철로(산업단지 진입도로) 이용 시 송산산업단지까지 10분대 접근이 가능하며 오는 2020년 서해안 복선전철 역이 조성(예정)되는 합덕읍까지의 접근성도 개선된다. 당진 최대 규모인 3000여㎡의 커뮤니티가 구성되며 약 1km에 달하는 단지 내 순환산책로와 대규모 어린이집(150명 수용)이 조성된다.
영신지구 지역주택조합은 경기도 평택시 동삭동 593-1 일대(영신지구 4블록)에 들어서는 ’지제역 SK VIEW(가칭)‘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지상 최고 27층, 전용면적 59·84㎡ 총 649가구 규모로 SK건설이 시공을 맡을 예정이다. 올해 말 개통 예정인 수도권 고속철도(KTX·SRT) 지제역까지 직선으로 800m 거리에 위치하며 개통 시 강남(수서)까지 이동시간이 20분대로 단축된다. 경부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 평택화성고속도로, 1·38·45번국도도 인접해 전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호반건설이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배곧신도시에 선보이는 ’시흥배곧 호반 써밋플레이스‘는 지하 2~지상 35층, 전용면적 84~172㎡, C1블록 890가구, C2블록 905가구 총 1795가구 규모다. 배곧신도시 최중심에 위치하며 바로 앞 배곧생명공원은 약 8만9000㎡ 대규모 생태공원으로 조성된다. 특히 지난 5월 서울대 이사회의 시흥캠퍼스 실시협약안이 의결 확정되면서 7년 만에 서울대 시흥캠퍼스 유치가 결실을 맺게 됐다. 전 주택형이 마감됐고 정당 계약은 이달 2~4일 3일간 진행된다.
효성은 평택 소사 2지구 A1·A2블록에 ‘평택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공급중이다. 단지는 지하 2~지상 최고 30층, 40개동, 전용면적 59~136㎡ 총 3240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비전동 중심가, 소사벌지구와 인접해 기존의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고 단지 바로 옆에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