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힐은 요가, 필라테스, 수영, 숲 해설 등 분야별 자격증을 가진 레저 전문가로 이뤄진 ‘워키(WALKEE·Walkerhill Exciting Explorer)’ 팀을 만들고 호텔 투숙객과 수영장 입장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레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워커힐 관계자는 “휴가를 멀리 떠나는 대신에 가까운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는 고객이 늘어나 이들을 겨냥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 NH농협銀, 상반기 3290억 적자
NH농협은행이 조선·해운 업종의 부실이 커지면서 올해 상반기(1∼6월)에 지난해 같은 기간의 약 3배인 1조3209억 원의 대손충당금을 쌓았다. 이 같은 ‘빅 배스(Big Bath·잠재 부실을 한 번에 털어내기)’로 상반기에만 3200억 원이 넘는 적자를 냈다. NH농협은행은 올 2분기(4∼6월)에 3612억 원의 손실이 발생해 상반기에 3290억 원의 적자를 냈다고 2일 밝혔다. 올 상반기 은행의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4%(497억 원), 21.5%(242억 원) 늘었다. ■ 삼성물산, 홍콩 첵랍콕공항 지반공사 수주
삼성물산은 홍콩공항공사가 발주한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의 지반 개량 공사를 지난달 28일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총공사비가 3억4000만 달러(약 3774억 원) 규모인 이 사업은 삼성물산이 올해 하반기(7∼12월) 첫 번째로 따낸 해외 공사다. 삼성물산은 이번 수주 실적을 바탕으로 이 공항의 활주로 신설 프로젝트 등에도 입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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