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의 예약판매 실적이 전작 갤럭시S7의 2배를 넘어서는 등 시장 반응이 뜨겁다.
이동통신 3사는 공시지원금을 최대 26만4000원으로 책정해 소비자가 60만 원대에 갤럭시노트7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판촉에 나섰다.
7일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갤럭시노트7 예약판매 첫 날(6일) 신청 수량이 갤럭시S7 예약판매 첫 날 실적의 2~3배에 달한다”며 “이는 삼성전자 기존 프리미엄폰 가운데 역대급 수준”이라고 말했다.
국내 이통사 주요 매장에는 예약판매 시작 2, 3일 전부터 갤럭시노트7 체험 코너를 마련했다. 삼성전자가 이통사 매장과 삼성 디지털프라자 등에 마련한 체험 코너는 전국 2800여 곳에 이른다.
방문객들은 홍체 인식을 이용한 잠금 화면 해제, S펜을 활용한 번역 기능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물 속에서도 터치와 메모가 되는 방수 기능도 인기를 끌었다.
이통3사는 사전판매 돌입과 함께 이례적으로 공시지원금을 공개했다.
가장 많은 지원금을 책정한 LG유플러스는 갤럭시노트7 64기가바이트(GB) 구매고객이 월 11만 원대 데이터 요금제(데이터 100)을 선택하면 공시지원금(26만4000원)과 함께 추가지원금(30만36000원·공시지원금의 최대 15%)을 제공해 98만8900원인 갤럭시노트7을 68만5300원에 구매가 가능토록 했다.
SK텔레콤과 KT는 LG유플러스보다 적은 24만 원대로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SK텔레콤의 월 11만 원대 데이터 요금제(밴드 100)을 선택하면 70만3700원에 구매 가능하고, KT의 월 10만 원대 데이터 요금제(LTE 데이터 선택 999)를 선택하면 70만4900원에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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