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사장 재공모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8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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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모두 탈락… 24일까지 접수

한국수자원공사가 사장 재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수자원공사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10일 사장 공모 공고를 내고 24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최계운 전 사장이 5월 임기를 6개월 남기고 물러나면서 공석이 된 사장 자리를 채우기 위한 두 번째 공모다. 8명이 지원한 6월 공모 당시 임추위는 권진봉 전 한국감정원장과 김계현 인하대 교수, 최병습 전 수자원공사 수자원사업본부장 등 3명을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에 추천했다.

하지만 공운위가 3명 모두 ‘사장으로 부적격하다’는 판단을 내리면서 사장을 다시 공모하게 됐다. 고배를 마신 3명은 수자원공사에 큰 부채를 남긴,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됐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자원공사 사장은 임추위의 추천과 기재부 공운위의 심의·의결을 거쳐 국토교통부 장관이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한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수자원공사#사장#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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