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세권 단지 ‘힐스테이트 녹양역’ 눈길

교육특화 아파트가 흥행보증수표로 떠오르고 있다.

자녀를 둔 주택 수요자는 교육환경을 주택 구매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는다. 이런 단지들은 주변에 형성된 교육시설에 따라 교육환경이 좋아지고 인근에 유흥업소나 유해시설이 들어설 수 없어 쾌적한 주거환경이 형성된다.

또 학군이 잘 형성된 지역은 학생과 학부모의 커뮤니티 형성도 수월하고 안전도 우수해 선호도는 더욱 높게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명문학군으로 유명한 수지 풍덕천동의 ‘래미안수지이스트파크’는 수지고, 수지중, 풍덕천초 등이 도보권에 있어 1억~1억 2000만 원가량의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신규 분양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강남8학군을 갖춘 ‘래미안 루체하임’은 1순위 청약접수 전체 26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1만1827건이 접수돼 평균 45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 1순위 마감됐다. 초등학교, 고등학교, 숲속유치원 등이 근거리에 유치해 고양 향동지구에서 교육여건이 가장 좋은 입지로 관심 받았던 ‘고양 향동 호반베르디움’ 역시 전체 154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3만7613명이 몰려 평균 24.3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30~40대가 주택 구매 대표연령대가 되면서 아파트 주변으로 형성된 도보환경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초·중·고교를 모두 도보로 이용하거나 뛰어난 명문학군이 위치할 경우 인근의 매매·전세 시세도 두드러지게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이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 50번지 일대에 분양중인 ‘힐스테이트 녹양역’은 초·중·고를 모두 누릴 수 있는 학세권 아파트다. 단지는 지하 2~지상 최고 29층, 7개동, 전용면적 59~84㎡, 총 758가구 규모로 이중 169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반경 1.5km 내에 배영초, 의정부중, 의정부여고 등 초등학교 3개교, 중학교 3개교, 고등학교 5개교가 있다. 또한 개발사업지구 내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며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2018년 예정)도 조성을 앞두고 있다. 지하철 1호선 녹양역, 가능역 더블역세권 입지에 들어서며 분양가는 3.3㎡당 평균 953만 원이다.

동도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 신봉도시개발구역에 ‘수지 신봉 동도센트리움’을 공급 중이다. 단지는 지하 3~지상 26층, 2개동, 전용면적 59·69·84㎡로 신봉도시개발구역 내 희소성 높은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됐다. 도보 5분 거리에 신봉초·중·고교가 있고 성복초·중·고교, 성서초, 홍천중 등이 인접하다. 서수지 IC를 이용해 강남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이마트, 롯데마트, 신세계백화점, 정평천, 광교산 등도 가깝다. 분양가는 3.3㎡당 1200만 원대부터 책정됐고 실 사용면적을 극대화한 특화설계가 적용됐다.

고려개발은 이달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401-1번지 일원에 ‘e편한세상 두정4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면적 62·72㎡, 총 456가구 규모로 전 가구 중소형 틈새평형으로 구성됐다. 반경 1km 내에 유치원과 천안두정초, 북일고, 북일여고가 있고 2km 범위에 천안신대초, 두정중, 천안성성중 등이 있다. 단지 우측에는 단국대 천안캠퍼스, 상명대 천안캠퍼스, 호서대 천안캠퍼스, 백석대학교가 위치한다. 1호선 두정역 역세권 단지로 경부고속도로 천안IC가 1.4km, 국도 1호선이 430m 거리에 있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한신공영은 오는 12일 경기도 부천시 소사본동 70-16번지에서 ‘부천 한신더휴 메트로’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6~지상 41층, 전용면적 59·64㎡ 총 299가구 규모로 부원초, 소사초, 소명여중·고, 일신중, 소사중, 시온고 등이 인접하다. 지하철 1호선 소사역이 단지 내 연결로와 이어지는 초역세권으로 여의도까지 30분 이내에 닿을 수 있다. 또한 서울외곽순환도로(송내IC·시흥IC)와 경인고속도로(부천IC)가 가까워 서울은 물론 수도권 전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고 부천역사쇼핑몰에는 종합쇼핑몰을 포함해 이마트, 교보문고, CGV, 롯데시네마 등 다양한 문화편의시설이 들어섰다.

대림산업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지상 29층, 67개동, 전용면적 44~103㎡, 총 6800가구 규모로 이중 6725가구가 일반분양 됐다. 단지 내 시립유치원이 들어설 예정이며 750m 길이의 대형 스트리트몰과 라이브러리파크, 스포츠파크 등 6개 테마파크도 축구장 15배 크기로 조성된다.

대우건설이 이달 경기도 오산시 오산동 11-1번지에 선보이는 ‘오산 센트럴 푸르지오’는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육아정보사랑방이 마련된다. 육아정보사랑방은 어린이공원과 연계된 맘스카페로 운영되고 자녀 교육을 위한 푸른도서관, 독서실 등과 아쿠아가든, 물놀이장, 오감산책로, 족욕장, 멀티트랙(인라인) 등 자녀의 놀이·운동을 돕는 공간이 설계된다. 단지는 지하 2~지상 25층, 10개동, 전용면적 74·84㎡, 총 920가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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