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염이지만 전기요금 걱정으로 에어컨을 틀기 힘든 요즘, ‘숲세권’에 위치해 에어컨 없어도 시원한 아파트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숲세권 단지는 녹지나 공원, 산 등이 인접해 쾌적하다. 자연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으로 그린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으로 주거 선호도도 높다.
지난 5월 한국갤럽에서 실시한 “미래 트렌드에 대한 인식조사”에 따르면 쾌적성 35%, 교통편리성 24%, 생활편의시설 19%, 교육환경 11%로 역세권보다 숲세권 선호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단지 인근에 숲이 있는 곳은 대기 정화 기능은 물론 열섬현상 등을 예방할 수 있다”며 “쾌적한 환경을 우선적으로 확인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산 두산위브(자료:두산건설)
두산건설은 서울시 서대문구 홍은 14구역(홍은동 19-19번지 일대)에 ‘북한산 두산위브’를 8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지상 최고 21층, 8개동으로 구성되며 총 497가구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22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면적은 전용 59·84·118㎡ 세 타입으로 구성된다.
북한산 두산위브는 숲세권으로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단지는 북한산 자락에 위치해 있으며 백련산, 인왕산 등이 주변을 에워싼 형태로 그린 프리미엄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또한 2008년 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된 홍제천이 단지 옆에 흐르고 있으며 물길을 따라 자전거 도로, 산책로와 각종 휴게시설이 마련돼 있다. 단지 내에서 홍제천 조망도 가능하다.
교통 환경도 우수하다. 지하철 3호선 홍제역을 통해 종로·광화문·시청 등 도심지에 10분대 진입이 가능하며, 강남권까지 2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또한 성산대교와 북부간선도로를 연결하는 서울내부순환도로 홍은램프와 인접하며 도심지를 잇는 통일로가 600m 거리에 있다. 여기에 연신내역에는 오는 2022년 GTX가 정차 할 예정이다. 계획대로 개통 시 강남 삼성역까지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홍은초, 홍제초, 인왕중이 도보권에 위치하며 정원여중, 명지·충암고 등이 인근에 있다. 또한 반경 3㎞ 내외에는 한성과학고, 서울외국인학교,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등이 자리하고 있다.
생활편의시설로는 포방터시장, 인왕시장, 유진상가와 인접하며 이마트(응암), 롯데마트(서울역), 홈플러스(월드컵점) 등 대형마트 이용도 수월하다. 그 밖에 서대문 적십자병원, 강북삼성병원, 서울시립은평병원 등 의료시설과 문화체육회관, 서대문 자연사박물관, 탕춘대성 등 생활문화시설, 홍은1동 주민 센터와 가깝다.
분양관계자는 “북한산 두산위브는 도심 속에서 북한산과 인왕산, 홍제천 등 그린·블루 프리미엄을 갖춰 쾌적한 생활을 원하는 수요층에 만족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홍은동 일대 첫 재개발로 들어서는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우수한 평면과 설계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본보기집은 8월 개관 예정이며 서울시 은평구 대조동 2-40번지(지하철 불광역 7번출구 서부경찰서 인근)에 마련된다. 동아닷컴 정우룡 기자 wr1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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