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트위터, 음란 게시물 시정요구 가장 많아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8월 17일 03시 00분


방심위 4년새 접수내역 3배로 늘어

최근 6년간 성매매·음란 게시물에 대한 시정 요구를 가장 많이 받은 포털사는 카카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사는 트위터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명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통신심의 내용에 따르면 방심위의 포털, SNS 등에 대한 불법·유해정보 시정 요구는 2011년 5만3485건에서 2015년 14만8751건으로 3배 가까이로 증가했다. 올해는 6월 현재 7만5591건으로 이미 지난해 절반을 넘어선 상태다.

불법·유해정보 가운데 성매매·음란 정보에 관한 포털별 시정 요구는 2011년∼2016년 6월 누적 기준 카카오가 2만295건으로 네이버(7820건), 구글(4826건)보다 월등히 많았다.

성매매·음란 정보에 관한 SNS별 시정 요구는 같은 기간 누적 기준 트위터가 2만590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텀블러(1만5998건)가 그 뒤를 이었다.

신무경 기자 fighter@donga.com
#카카오#트위터#음란 게시물#시정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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