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이 반기보고서에 등기임원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보수를 누락했다가 정정공시를 냈다. 롯데케미칼은 신 회장이 상반기(1~6월)에 7억5000만 원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기재 누락으로 인해 내용을 정정했다”며 “주주총회에서 승인된 임원 보수총액 한도 내에서 임원 보수 규정에 따라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신 회장은 지난해 상반기에도 같은 금액의 보수를 받았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6111억 원으로 전년도(3509억 원)에 비해 4배 이상으로 늘었다. 올해 2분기(4~6월)엔 영업이익이 6939억 원으로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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