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개강 앞두고 ‘통학철’ 인근 오피스텔 분양 ‘활기’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8월 18일 11시 29분


개강시즌을 앞두고 서울시내 주요 대학으로 통학이 가능한 지하철 인근 오피스텔이 인기다.

환승 없이 학교를 오고갈 수 있는 역세권 대학이 포진한 노선은 대학생과 교직원, 직장인 임차수요도 풍부하다.

특히 서울 지하철 2호선은 ‘통학철’이라고 불릴 만큼 경유역 인근에 대학교가 많이 모여 있고 주요 오피스 지구인 강남역과 역삼역, 삼성역, 을지로입구역을 지나 대학생뿐 아니라 직장인 임차수요도 기대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내달 강남구 역삼동 719-24번지 일원에 ‘역삼역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17~39㎡ 7개 타입, 736실 규모로 2호선 역삼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어 서울대, 건국대, 한양대, 홍익대 등 대학교 통학이 용이하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사업부지 인근 1km 반경 안에 이마트, 종합병원, 공원 등 다수 편의시설이 자리하고 있고 강남대로와 테헤란로를 중심으로 기업체와 호텔 등 업무시설이 모여있어 약 100만 명의 풍부한 임대수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소상공인포털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역삼역을 중심으로 반경 500m 내에 포진한 직장인 수는 19만여 명, 유동인구는 16만여 명(일평균)으로 조사됐다. 반면 주거인구 수는 1만700여 명에 불과해 역삼역 일대 오피스텔 임대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양산업개발은 이달 관악구 봉천동 865-6번지 일원에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 ‘서울대입구역 한양아이클래스’를 공급한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0㎡ 총 105실 규모로 2호선 서울대입구역이 가깝고 2호선에 위치한 주요 대학 통학이 쉽다.

대명산업개발이 영등포구 양평동2가 37-3번지에 선보이는 ‘오목교 투웨니퍼스트’ 오피스텔은 총 260실 규모다. 5호선 양평역이 도보 7~8분 거리에 위치해 경기대학교 서울캠퍼스 통학이 수월하고 한 정거장 거리에 2·5호선 환승이 가능한 영등포구청역이 있어 홍익대나 서울대 방면 이동이 자유롭다.

코리아신탁은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3가 1-9번지 일대에 ‘영등포 소담더블린’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15~22㎡, 160실 규모로 지하철 1호선·KTX 영등포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자리해 숙명여대, 광운대로 통학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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