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미국에서 다국적 제약사인 얀센과 ‘레미케이드’(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물질특허를 두고 벌인 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미국 매사추세츠 연방법원은 이날 셀트리온의 램시마가 레미케이드 물질특허를 침해한다는 얀센의 주장에 대해 특허 요건이 성립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램시마는 얀센이 개발한 오리지널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의 바이오복제약이다. 셀트리온은 올해 4월 초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이 의약품의 판매 승인을 받았다.
셀트리온 측은 이번 판결로 미국 진출의 마지막 장벽을 넘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1심 판결을 근거로 제품을 출시할 수 있다”며 “이르면 10월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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