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순환로~봉오대로’ 왕복 8차로, 오는 22일 개통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8월 19일 09시 13분


서울시는 강서구 방화대로(외발산동)와 경기도 부천시 봉오대로(고강동)를 연결하는 총 연장 1230m(서울시 960m, 부천시 270m) 왕복 8차로를 오는 22일 오후 4시에 개통한다고 19일 밝혔다.

남부순환로~봉오대로 간 도로개설 공사는 서울 서남권 개발에 따른 교통수요 증가에 대처하고 방화대로와 봉오대로의 직접 연결로 남부순환로의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해 지난 2010년 9월 총 사업비 827억 원을 투입해 공사를 착공했다.

이번 도로 개통으로 남부순환로 외발산사거리↔화곡로 입구 구간의 상습 병목현상을 해결하고 서울시와 부천시를 연결하는 도시가로망 형성으로 지역 균형발전과 보조간선도로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시는 내다봤다.

특히 남부순환로의 통행량 분산으로 남부순환로 외발산사거리↔화곡로 입구 구간의 평균통행속도는 현재 12㎞/h에서 11㎞/h 빨라진 23㎞/h, 남부순환로 외발산사거리↔부천시 봉오대로 사거리간 평균통행속도는 현재 12㎞/h에서 30㎞/h로 18㎞/h 빨라진다.

본선도로는 운전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주행이 가능하도록 도시지역 보조간선도로 설계속도를 적용한 60㎞/h로, 접속도로는 40㎞/h로 설계됐다.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서울 서남권 개발로 인해 증가되는 교통수요에 대처하는 도시기반시설 확충으로 지역개발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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