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와 동시에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완성형 택지지구 명지, 청라, 동탄 등에서 막바지 공급 물량이 나온다.
완성형 택지지구의 경우 입주 즉시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또 지난 2014년 정부의 택지개발촉진법 폐지로 내년까지 대규모 공공택지 지정이 중단되면서 희소가치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런 단지들은 분양성적도 우수하다. 1단계 조성 마무리 단계의 부산 명지국제신도시에서 지난 5월 공급된 ‘명지국제신도시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는 평균 71.29대 1의 경쟁률로 완판됐고 전용 84㎡A의 경우 505.3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6월 분양한 동탄2신도시 ’힐스테이트 동탄’ 역시 평균 42.7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지난 10일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 ‘동탄2신도시 동원로얄듀크 2차’도 평균 13.03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웃돈도 높게 형성된다. 지난해 5월 분양한 ‘청라 제일풍경채 에듀앤파크’는 현재 1500만~3000만 원가량의 프리미엄이 붙었고 ‘고양 원흥 동일스위트’도 최대 5000만 원의 웃돈이 형성됐다.
업계 관계자는 “명지, 청라, 동탄 등 개발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든 주요 택지지구는 신규공급 아파트 입주시점에 대부분의 생활 인프라가 조성돼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며 “택지지구 내 막바지 물량이라는 희소성 때문에 향후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림산업이 부산 명지국제신도시 복합4블록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명지’는 지하 2~지상 27층, 4개동, 전용면적 87·98㎡, 총 377가구 규모다. 전 가구 남향위주 배치와 타입별 펜트리 공간을 비롯한 4베이 설계(일부타입 제외), 맞통풍 구조 등이 적용된다. 지상 1~3층은 대규모 상업시설이 조성되고 입주 시기인 오는 2019년경에는 약 1만여 가구의 입주가 완료돼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청약일정은 오는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 접수, 25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한양은 청라국제도시 A5블록에 ‘청라 국제금융단지 한양수자인 레이크블루’를 선보인다. 총 1534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 타입이 전체의 99%(1530가구)를 차지한다. 최상층 특성을 살려 전용면적 124㎡의 펜트하우스도 4가구 조성된다. 청라의 최중심부로 꼽히는 국제금융단지 내에서도 중앙호수공원, 청라시티타워(예정) 등과 가깝다.
GS건설은 전 세대 테라스하우스로 구성된 뉴스테이 단지 ‘동탄레이크자이 더 테라스’를 분양한다. 동탄2신도시 B-15·16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1~지상 4층, 27개동, 전용면적 96~106㎡, 483가구 규모다. 4베이 판상형, 복층형, 최상층 다락형 등 23가지 다양한 타입이 제공되고 동탄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국공립어린이집, 따복공동체, 카셰어링, 자전거 렌탈 서비스 등 주거서비스가 제공되고 8년 장기계약 시 6개월 임대료를 감면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호반건설은 이달 경기도 화성시 화성 동탄(2)택지(A97블록)에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 6차’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지상 15층, 7개동, 전용면적 76·84㎡ 총 393가구 규모다. 동탄 호수공원 개발과 함께 인근에 둘레길이 조성되고 올해 동탄순환대로가 개통 예정이다. 또한 장지IC(예정)와 동탄대로를 통해 서울·수도권 진출입이 편리하고 평택-수서간 고속철도인 SRT(예정)와 GTX(예정) 복합 환승역인 동탄역을 이용하면 수서역과 삼성역까지 이동 시간이 단축된다.
우미건설은 오는 10월 동탄 호수공원 바로 앞 부지인 동탄2신도시 C17블록에서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레이크’ 아파트·오피스텔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지상 최고 33층, 아파트 전용면적 98~116㎡ 956세대,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186실로 구성됐다. 동탄 최대 규모의 호수공원을 접하고 있어 쾌적하다. 단지 내 지하 3~지상 3층 규모의 상업시설 ‘레이크 꼬모(Lake COMO)’도 동시에 분양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