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높은 전세가율에 수혜 받는 단지는 어디?

  • 입력 2016년 8월 19일 17시 42분


신도시는 교통·교육·쇼핑 등 인프라가 풍부해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지역이다.

하지만 최근 신도시의 전세가율 역시 치솟고 있어 이에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주변 지역으로 옮겨가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2기 신도시(동탄·판교·파주·김포·광교·위례 등)의 전세가율은 73.28%로 서울의 전세가율(70.06%)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년 전(2014년 8월, 67.27%)과 비교했을 때도 6.01%p 오른 수치다. 매매가도 함께 올라 전세에서 매매로 갈아타기에도 어려운 상황이다. 3.3㎡당 매매가는 1년 전보다 101만 원(1225만→1326만 원) 올랐다.

이에 신도시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인근 지역에서 분양하는 단지들의 청약경쟁률이 우수하다. 지난 6월 분당·판교신도시의 주변 지역인 용인시 수지구에서 분양한 ‘성복역KCC스위첸’(2019년 3월 입주)은 184가구 모집에 401명이 몰리며 2.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 전문가는 “신도시 주변 지역은 신도시 생활권을 누리고자 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많은 곳”이라며 “이미 신도시 내에 거주하고 있지만 가격에 부담을 느껴 갈아타려는 수요자들도 많다”고 말했다.

두산건설이 이달 말 서울 송파구 오금동 일대에 분양하는 ‘송파 두산위브’ 역시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는 지하 2~지상 28층, 2개동, 전용면적 59·84㎡ 총 269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59㎡ 215가구 △84㎡ 54가구로 실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지하철 5호선 개롱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지하철 3·5호선 환승역인 오금역도 가깝다. 인근에 버스정류장이 있고 외곽순환도로 이용 시 강남까지 10분대에 진입 가능하다. 중부-경부 고속도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송파구 유일의 자율형사립고인 보인고로 통학 가능하며 반경 500m내에 개롱초, 거여초, 영풍초, 오주중, 보인중 등이 있다. 송파도서관, 송파종합사회복지관, 장지체육관 등 문화시설도 인접하다.

단지 앞으로 송파구 마천동·오금동·풍납동을 관통해 한강으로 연결되는 성내천이 흘러 조망권이 탁월하고 올림픽공원을 지나 한강까지 연결되는 자전거도로와 조깅로도 있다. 또한 물놀이장, 음악공연장, 야외헬스장 등의 다양한 시설이 마련됐고 누에머리공원과 오금공원, 목련공원, 마천공원, 거여공원 등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자곡동 661번지에 마련되며 2019년 2월말 입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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