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벌크선사인 팬오션이 하림그룹에 편입된 지 1년여 만에 기존 사무실이 있던 서울 중구 STX남산타워를 떠나 서울 광화문 인근으로 사무실을 옮긴다. 22일 팬오션 측은 “STX남산타워와의 임대계약 만료에 따라 올해 안에 서울 종로구 ‘타워8’ 빌딩으로 사무실을 옮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5년 당시 ‘STX팬오션’은 약 2년간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있는 오피시아빌딩에 있다가 2007년 STX그룹이 주력 계열사를 한곳으로 모으면서 서울역 인근의 STX남산타워에 들어갔다. 이후 2008년 세계 금융위기로 해운업황이 나빠지자 2013년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사명에서 ‘STX’도 뗐다. 팬오션은 지난해 7월 회생절차를 마치며 하림그룹에 속하게 됐고 최근에는 곡물 운송 등으로 사업 분야를 다각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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