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자체 개발한 기술로 지하에 묻혀있는 금광석을 발견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전남 해남 땅속 깊이 매장돼 있는 금광석 21만1283t을 자체 개발한 기술을 이용해 찾았다고 23일 밝혔다. 순수 금의 양으로 따지면 627.5㎏로 시세 약 300억 원에 달한다.
지질연은 작년 개발한 ‘광대역 유도분극탐사 정밀탐광 해석기술’을 지질조사 기업인 희송지오텍에 이전해 전남 해남 모이산 광구와 가사도 광구 탐사에 적용해 이번 성과를 거뒀다.
광대역 유도분극탐사 기술은 넓은 주파수(0.1~1kHz) 대역의 교류 전류를 이용해 진폭과 위상차를 측정해 지하구조를 파악하는 탐사기술이다. 지하 300m 깊이에 묻힌 금속의 종류와 분포를 알아낼 수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 기술을 실제 탐광에 적용해 성공한 사례가 없었다. 탐사로 얻은 정보를 제대로 해석할 소프트웨어가 없었기 때문이다.
지질연은 해석 알고리즘과 탐사자료의 해석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실제 탐사에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 김규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은 “금속광물 탐사에 널리 활용되고 있는 기술을 한 단계 진보시킨 만큼 세계 자원기술 시장에서도 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변지민 동아사이언스기자her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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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3 22:13:56
변지민 기자 년인가 놈인가 기사를 쓸려면 수학적 ,과학적,상식적으로 분석해서 지면에 올려라 노다지 광맥 21만 톤이면 어떻게 계산했는데 300억 뿐이 안되나 수많은 독자를 바보로 취급하냐 암산으로 해도 3000 억이라면 몰라도
2016-08-24 00:00:08
나는 이러한 기사가 나타나게 된 배경을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게 된다. 말하자면, 하필 요즈음에, 동아에 전라도 지역 과대 포장 기사가 자주 떠오른다. 이 기사라는 것도 금이 몇백 킬로 존재한다는 사실이 아니라 그 金脈 개발 연구 기금을 뜯어내려는 암수가 아닐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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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3 22:13:56
변지민 기자 년인가 놈인가 기사를 쓸려면 수학적 ,과학적,상식적으로 분석해서 지면에 올려라 노다지 광맥 21만 톤이면 어떻게 계산했는데 300억 뿐이 안되나 수많은 독자를 바보로 취급하냐 암산으로 해도 3000 억이라면 몰라도
2016-08-24 00:00:08
나는 이러한 기사가 나타나게 된 배경을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게 된다. 말하자면, 하필 요즈음에, 동아에 전라도 지역 과대 포장 기사가 자주 떠오른다. 이 기사라는 것도 금이 몇백 킬로 존재한다는 사실이 아니라 그 金脈 개발 연구 기금을 뜯어내려는 암수가 아닐까 하는.
2016-08-24 00:19:32
기자놈아 300억이 모두 남느냐 굴착비 제련비는 공짜냐 이런 무식한 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