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인기'…천안시 삼룡동 대림산업 파크시티 25일 오픈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8월 24일 19시 08분


시세보다 저렴하게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지역조합아파트가 인기를 끌며 전국에서 조합원 모집이 한창이다. 하지만 사업지연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어 토지확보, 조합원 모집율 등 사업 진행 요소를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지역주택조합은 일반 주택사업과 달리 시행사가 따로 없어 토지 매입에 따른 비용을 절감 할 수 있고, 직접 조합원으로 사업에 참여하기 때문에 일반 아파트보다 분담금도 싸게 책정된다.

또한 재건축 재개발 사업보다 사업 추진 속도도 빠르다. 재건축·재개발은 반대하는 조합원들이 많을 수 있고 사업추진 절차가 복잡한 반면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재건축 재개발에 비해 추진 절차가 간소한 편이다. 여기에 청약통장도 필요 없고, 무주택자가 직접 지주가 돼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라 정비구역지정이나 사업시행인가 등의 절차를 거치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최근 지역조합 아파트의 성공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일례로 2014년 10월 대림산업이 천안시 동남구 봉명동 일원에서 시공하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e편한세상 봉명’의 경우, 주택홍보관 오픈 3일 만에 아파트 445세대 조합원 모집이 완료돼 2016년 10월에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하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일부 지역조합아파트의 경우 사업성이 좋지 않거나 시공업체의 능력 부족, 혹은 조합의 비리로 인해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며 “사업이 지연돼 입주가 늦어지면 금융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조합원 모집율, 토지확보율 등을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대림산업이 충남 천안시 삼룡동에서 ‘대림산업 파크시티’가 조합원을 모집 중에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군 브랜드 건설사인 대림산업 시공 예정사다.

대림산업 파크시티는 지하 3~지상 26층 12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050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면적별로는 △전용면적 59㎡ 441가구 △전용면적 73㎡ 409가구 △전용면적 84㎡ 200가구 등으로 전 세대가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좋은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현재 전용면적 84㎡의 경우 모집이 완료됐으며, 100가구 선착순 모집 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단지는 편리한 교통망으로 우수한 광역접근성을 자랑한다. 천안~논산고속도로 남천안 IC를 비롯해 KTX천안아산역, 천안IC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천안대로(1번국도), 남부대로를 이용해 천안 시내 및 세종시까지 빠르게 연결 가능하다. 여기에 2019년 천안~평택을 잇는 민자고속도로가 착공 예정에 있어 이를 통해 천안시는 경부고속도로와 천안~논산,천안~당진(2022년 예정) 등 5개 고속도로망을 갖춘 사통팔달 교통중심도시로 부상하게 될 전망이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단지 인근에 천안시 최대 현안사업인 'LG생활건강 퓨쳐일반산업단지'(1208억 원, 39만6000㎡)가 오는 2017년 완공 예정이다. 또한 청수행정타운내 법원, 검찰청(예정), 경찰서, 세무서, 우체국, 건강연금보험공단 등 각종 공공기관과 금융기관이 인근에 있어 편리하다.

조합 관계자는 “지역조합아파트는 조합설립이나 시공이 지연되는 경우가 있으나 이 현장은 경쟁력 있는 분양가와 상품성으로 현재 전용면적 84㎡의 경우 모집이 완료됐으며 가입문의가 많아 빠른 시일 내에 착공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림산업 파크시티는 25일 오픈 예정이며, 홍보관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1176번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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