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뷰]세계 최초 5G로 준비하는 2018 평창겨울올림픽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8월 25일 03시 00분


KT가 국민과 함께 ‘평창’을 응원합니다

2018 평창겨울올림픽 No.1 로컬파트너 KT

2018평창겨울올림픽대회가 열리는 알펜시아 스키점프대 앞에서 세계 최초로 5G를 구현하기 위해 KT관계자들이 네트워크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2018평창겨울올림픽대회가 열리는 알펜시아 스키점프대 앞에서 세계 최초로 5G를 구현하기 위해 KT관계자들이 네트워크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2018년 평창에서 5G 시범서비스를 위해 KT 직원이 5G 네트워크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2018년 평창에서 5G 시범서비스를 위해 KT 직원이 5G 네트워크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2011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평창의 환호가 외쳐진 후 3년 만에 2018평창겨울올림픽 대회의 후원계약이 KT와 함께 체결되었다. 대한민국 대표 통신기업 KT는 평창겨울올림픽의 최초 후원 계약자이다. KT는 2002한일월드컵, 2011대구육상대회 등 대한민국의 주요 국가 행사의 통신을 책임져 왔다. 다가오는 2018평창겨울올림픽 대회의 완벽한 진행을 위해 올림픽 베뉴 지역에 1391km의 통신 관로를 기반으로 3만5000개의 유선 통신라인을 설치하고 최대 25만여 대의 단말이 동시에 수용 가능한 무선 통신망을 구축하고 있다. 이는 최대 12만여 대의 동시 접속이 가능했던 2014 소치겨울올림픽보다 2배 이상의 규모이며, AP는 2000여 대에서 5000여 대로 2배 이상 증가 구축할 계획이다.

KT, 평창에서 ‘세계 최초 5G’를 외친다

KT 연구개발센터에 구축한 TTC(Telecom Technology Center)에서 평창겨울올림픽에서 실제 운용될 시스템들을 사전 테스트하고 있다.
KT 연구개발센터에 구축한 TTC(Telecom Technology Center)에서 평창겨울올림픽에서 실제 운용될 시스템들을 사전 테스트하고 있다.
평창겨울올림픽의 붐 조성을 위해 경포해변에 마련된 홍보부스에서 관람객들이 VR 콘텐츠를 체험하고 있다.
평창겨울올림픽의 붐 조성을 위해 경포해변에 마련된 홍보부스에서 관람객들이 VR 콘텐츠를 체험하고 있다.
KT는 지난해 2월 스페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황창규 회장이 2018평창겨울올림픽 대회에서의 5G 시범서비스를 발표했다. 올해에는 올림픽 주요 서비스 기자간담회를 통해 2018평창겨울올림픽 대회에서의 5G서비스 계획을 구체화시켰다.

대한민국의 ‘세계최초 5G’를 위해 정부로부터 겨울올림픽대회가 열리는 평창지역의 5G 시범서비스용으로 28GHz 주파수 대역의 1GHz 주파수폭을 허가받은 KT는 지난해 5G R&D센터 개소 및 5G 국제 표준 단체 활동 등 글로벌 벤더들과 손잡고 ‘세계 최초 5G’ 구현을 위해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며 5G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KT는 2018평창겨울올림픽 대회를 방문한 전 세계 사람들이 올림픽에서 처음 선보이는 5G 네트워크로 올림픽을 좀 더 특별하게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미 ‘싱크뷰(Sync View)’ ‘360° VR’ ‘홀로그램 라이브’ ‘5G Safety’와 같은 실감형 서비스를 포함해 5G 기반의 대용량 콘텐츠를 지난 겨울 1차 테스트 이벤트에서 선보였으며 이를 완벽하게 구현하기 위해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뿐만 아니라 동계종목 협회 및 유관기관들과도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며 개발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실감나는 경기 중계를 위해 장비 및 선수에 초소형 카메라를 부착하여 중계하는 방안 등을 연구하고 국제연맹과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겨울부터 2017년 초까지 열릴 2차 테스트 이벤트 등에 5G 기반 서비스가 적용된 모습을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다.

2018 평창겨울올림픽의 안정적인 무결점 통신망은 기본

강릉 올림픽파크에서 올림픽 베뉴를 담당하는 KT 직원들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강릉 올림픽파크에서 올림픽 베뉴를 담당하는 KT 직원들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KT는 올림픽경기 시청자들이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다.
KT는 올림픽경기 시청자들이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다.
올림픽에서 통신서비스는 눈에 보이지 않아 올림픽 안팎에 있는 사람들 모두 잘 인식하지 못하지만 경기 운영이나 방송중계 등 올림픽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무엇보다 반드시 필요한 서비스이다.

KT가 현재 평창겨울올림픽을 위해 구축하고 있는 대회통신망 및 방송중계망은 2017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KT는 어느 대회보다 안정적인 통신망 구축과 운용을 위하여 올림픽통신망의 기술검증 및 테스트를 수행할 올림픽기술지원센터를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와 함께 7월 말 양재동 연구 개발센터에 오픈했다.

최근에는 전국 각지의 유능한 직원들을 선발하여 올림픽 기간 동안 올림픽이 진행되는 각 베뉴를 책임질 매니저(VTCM·Venue Telecom Manager)로 파견하는 등 전체 임직원이 하나가 돼 완벽한 올림픽 수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타 지역에서 유무선 네트워크를 책임지다 최근 VTCM으로 파견 온 한 관계자는 “올림픽은 평생 한 번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으로 그 세계적인 순간에 중요한 역할을 맡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8평창겨울올림픽 대회는 88서울올림픽 이후 대한민국에서 30년 만에 개최되는 올림픽이자, 올림픽 통신망을 수행한 KT에도 30년 만의 올림픽이다. 30년의 시간이 지나 2018년 ‘세계 최초 5G’와 함께 ICT 강국이 된 대한민국의 면모를 KT가 전 세계에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본다.

원대연 premiumvie@donga.com
#평창#동계올림픽#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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