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포항신항 스웰 개선대책 사업‘ 턴키공사 수주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8월 25일 14시 14분


쌍용건설은 ‘포항신항 스웰 개선대책 사업‘ 턴키공사를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쌍용건설에 따르면 턴키공사는 공장을 가동하는 키를 돌리면 모든 설비가 가동되는 상태로 공사발주자에게 인도한다는 뜻으로 설계·기기조달·시공·건설·시운전까지 맡게 되는 일괄수주계약 방식이다. 설계비 등 초기 투입 비용이 크고 기술력이 바탕이 돼야 하는 분야로 국내 건설업체 중에서도 대형사 위주로 극소수만 참여하고 있다.

쌍용건설은 가격경쟁을 피하고 설계에 집중하면서 두 건의 턴키공사에서 경쟁사보다 월등한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한종 쌍용건설 상무는 “기술력과 투자가 수반돼야 하는 턴키 입찰에 성공적인 재진입에 성공했다"며 "앞으로도 수익성 높은 턴키 입찰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건설은 지난해 12월 두바이 총 16억 달러(약 1조7880억 원) 규모 프로젝트등 해외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 민간분야에서도 서울과 수도권(면목6구역, 등촌1구역, 부천 괴안3D구역)에서 각종 재건축, 재개발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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