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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빚내서 주식 투자’ 신용융자 잔고, 8조원 육박…원인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8-26 11:35
2016년 8월 26일 11시 35분
입력
2016-08-26 11:26
2016년 8월 26일 11시 26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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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사진/동아일보DB
주가 상승을 기대하고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할 때 발생하는 ‘신용융자 잔고’가 8조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투자협회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지난 24일 기준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시장의 신용거래 융자 잔고 합계가 7조7855억 원으로 집계돼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올 들어 상승 곡선을 그리던 ‘신용융자 잔고’는 6월 중순 감소세로 돌아섰다가 다시 급격히 증가했다.
잔고 증가세는 코스닥 시장이 이끈다. 코스피 신용융자 잔고는 최근 3조2000억 원대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코스닥 시장의 신용융자 잔고는 지난달 초 3조7000억 원대에서 지난 18일 4초4149억원을 기록하는 등 급격히 늘어났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에 대해 저성장·저금리 기조의 고착화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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