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2010년 이후 매년 포스코봉사단 창단일인 5월 29일 전후 일주일간을 ‘포스코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로 지정해 전 세계 각 지역에서 재능나눔과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도 5월 28일부터 일주일간 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멕시코 등 52개국에서 포스코그룹 임직원 8만4000여 명이 참여해 소외계층 생필품 지원, 다리 녹 제거 페인팅, 복지센터 화장실 설치 등 각 지역 특색에 맞는 맞춤형 봉사를 펼쳤다.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를 맞아 5월 31일 서울 지역에서는 포스코 임직원들이 하상장애인복지관을 찾아 ‘철(steel)든 나눔’이라는 슬로건 아래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임직원들은 포스코 열연제품 고객사가 생산하는 가구제작 DIY(Do It Yourself) 제품을 구매해 책상과 책장 15점을 조립해 복지관에 기증했다. 또 복지관 옥상에는 포스코 스테인리스강으로 만든 화단을 설치하고, 옥상 벽면 울타리에는 포스코 아연도금강판으로 만든 장식품을 붙이는 등 포스코 철로 꾸민 ‘스틸 가든’을 완성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항상 주변과 이웃을 생각할 줄 알고,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나눔을 실천할 때 회사가 필요한 발전방향도 보이는 법”이라며 나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포스코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를 운영하고 있다. 비욘드는 봉사 및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포스코가 2007년에 창단한 대학생봉사단으로 매년 대학생 100명을 선발해 올해로 1000명에 이르게 됐다. 국내 기업 최초로 대학생 해외봉사를 시작해 그 동안 인도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 봉사활동 및 문화공연 등을 펼쳐왔다.
권 회장은 7월 7일 비욘드 10기 발대식에 참석해 전국 60여 개 대학에서 선발된 대학생 100명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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