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Together]청소년 봉사단과 ‘두꺼비 지킴이’ 환경보호 캠페인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8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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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망월지는 전국 최대 두꺼비 산란지로 유명하다. 매년 5월이 되면 이곳에서 태어난 새끼 두꺼비들이 떼를 지어 이동하는 장관이 펼쳐진다. 약 2주 동안 새끼 두꺼비 200만∼300만 마리가 서식지를 찾아 인근의 욱수골로 이동한다. 욱수골에서 자란 두꺼비들은 다음해 2월이 되면 산란을 하기 위해 다시 망월지로 이동한다.

최근 지구 온난화와 환경오염 때문에 전국적으로 두꺼비 개체수가 크게 줄고 있다. 이에한화해피프렌즈 청소년 봉사단 40여 명과 한화생명 대구지역본부 직원들은 이달 초 망월지를 찾아 ‘두꺼비 지킴이’ 환경보호 캠페인을 펼쳤다.

봉사단은 손수 만든 손팻말을 들고 이곳을 찾은 주민들에게 환경보호 참여를 유도했다. 망월지와 주변 등산로 일대에서 직접 쓰레기를 줍기도 했다.

한화해피프렌즈 청소년 봉사단은 한화생명과 월드비전이 2006년 함께 창단한 단체다. 11년간 3900여 명의 청소년이 참여해 폐광지역 홀몸노인 대상 연탄 배달, 해외자원봉사 등의 나눔 활동을 벌여왔다.

한화생명은 한화그룹의 사회공헌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지역사회 맞춤형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4년 한화생명 봉사단을 창단한 이래 단순 기부가 아닌,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도움을 제공하는 것을 모토로 봉사해 온 것으로 유명하다. 지역사회에 재난이 발생했을 때 복구를 지원하는 긴급재난구호활동이 대표적이다. 한화생명은 여름 가뭄이 심한 고산지역에 급수차를 동원해 논에 물대기 작업을 돕거나, 겨울 가뭄으로 식수 부족에 시달리는 지역에 생수를 전달해왔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한화#한화생명#두꺼비지킴이#환경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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