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다문화가족 및 소외된 이웃을 위한 장학사업과 교육, 복지지원 등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재단은 2012년 우리은행을 비롯한 우리금융 계열사에서 200억 원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법인이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출범 이후 8차례에 걸쳐 총 2380명에게 13억7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또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 부부를 위한 합동결혼식 ‘우리웨딩데이’를 통해 다문화가족이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광구 재단 이사장 겸 우리은행장이 직접 주례로 나서 다문화부부의 안정적인 한국사회 정착을 기원하기도 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14년 서울시와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공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5년간 20억 원 규모의 맞춤형 지원을 하는 내용이 뼈대다. 이는 민관 공동사업의 우수 모델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달 14일에는 다문화가족 자녀 20명과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장학생 10명이 다문화자녀 글로벌 문화체험단을 꾸려 캄보디아 프놈펜과 시엠립 일대 지역에서 역사·문화·생태체험 및 현지 봉사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들은 우리파이낸스 캄보디아 견학을 통해 캄보디아 및 아시아 경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가졌다. 현지 빈곤아동들을 대상으로 배식활동 및 한국문화 공연 봉사활동도 펼쳤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 관계자는 “더 많은 다문화자녀가 글로벌 세계관을 함양하고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매년 글로벌 문화체험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우리은행의 사회공헌을 대표해 국내는 물론이고 전 세계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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