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 감동경영]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 미래 향해 뛴다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8월 29일 03시 00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ETRI 전경
ETRI 전경
전 세계적으로 ‘제4차 산업혁명’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국내 최고의 정보통신기술(ICT) 정부출연연구기관인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도 창립 40주년을 맞아 최고의 각오와 다짐이 곳곳에서 묻어난다. ETRI는 지난해 말 이상훈 원장 취임 이후 ICT 핵심기술의 개발이 전 세계적으로 제4차 산업혁명의 기치 아래 가속화됨에 따라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ICT Innovator’로 비전을 새로이 정하였다.

ETRI는 제4차 산업혁명의 본질을 ‘디지털행성으로의 진화’, ‘모든 것이, 실시간으로, 믿을 수 있는 상태로 연결되어 끊임없이 상호작용하며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는 디지털 유기체 생태계(Digital organic Ecosystem)’로 정의하고, 이러한 새로운 생태계를 작동시키는 핵심기술이 초연결·초지능·초실감 기술일 것이라고 전망한다. 또한 ETRI는 우리 국가·사회 시스템을 4차 산업혁명 생태계에 맞게 디지털 유기체 생태계로 개조시키기 위한 IDX(Intelligent Digital Transformation) 전략을 제안하고, 이를 구체화하고 있다.

IDX는 국방, 교통, 교육, 산업, 의료, 복지, 환경, 생활, 행정, 통신 등 우리의 모든 국가·사회 시스템을 하나의 디지털 유기체로 만들어가는 연구개발(R&D) 전략과 산업육성 전략을 의미한다.

다행히도 우리나라는 제4차 산업혁명을 추진하는 데 있어 최적의 테스트베드로서 훌륭한 입지를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ICT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고, 세계 최고 수준의 국민적 디지털 역량을 가지고 있으며, 아파트 중심의 거주문화와 좁은 국토로 인해 새로운 기술적 변화를 빠르게 수용할 수도 있다.

ETRI는 제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로서 국가과학기술 어젠다를 선도하고, IDX 추진을 위한 기술적 동력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여 다가오는 제4의 산업혁명의 파고 속에서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주도권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한국전자통신연구원#ict#etri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