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 감동경영]정부3.0에 맞춰 서비스 혁신 민간 자격시장 활성화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8월 29일 03시 00분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박영범)은 지난해부터 경영혁신의 철학을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에 기반을 둔 정부3.0 중심으로 변화시켜 나가고 있다.

먼저 고품질의 자격시험 등 3개 분야의 데이터를 개방하여 민간에서 새로운 서비스 개발 등의 활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 등과 협력을 통해 서비스의 품질도 향상시켰다.

박근혜 대통령도 7월 코엑스에서 개최된 정부3.0 국민체험 마당에서 “정부3.0의 생활화에 정책의 초점을 맞추고, 국민들이 손끝만으로도 손쉽게 꼭 맞은 서비스를 찾을 수 있도록 정부의 모든 시스템과 제도 혁신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5월 11일 행정자치부가 발표한 11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2015년도 정부3.0 추진실적 평가’ 결과에서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0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활동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공단은 500여 개의 국가자격 종목, 해외진출 등 3개 분야 6개 데이터 플랫폼을 외부에 개방함으로써 기업, 공공기관, 교육청 등 14개 기관에서 새로운 웹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컨설팅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기업과 학원 등이 자격정보를 본인들의 고유 서비스와 접목해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개발하고 민간 자격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진로 직업방송은 동영상 시청횟수가 300% 이상 향상되기도 했다. 그리고 교육부, 외교부 등에 산재해 있던 취업, 인턴, 봉사 등 해외진출 정보를 월드잡플러스(www.worldjob.or.kr)로 통합하여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코엑스에서 개최한 정부3.0 국민체험마당에 우수사례로 참여하기도 했다. 또한 외국인근로자가 귀국 후에도 해외 현지에서 산재보험신청이 가능하도록 근로복지공단 등과 협력해 시스템을 구축하여 서비스의 사각지대 해소에도 기여했다.

데이터의 개방과 공유를 위해 공단은 데이터 품질에 대한 철저하고 정확한 관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 자격정보DB가 데이터베이스 품질대상인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월드잡플러스가 데이터품질 우수상도 수상했다. 특히 올해는 우수숙련기술인의 생산제품 및 업체현황 등의 정보를 ‘Open API(공개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형태로 민간에 개방하여 다양한 새로운 서비스가 개발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숙련기술인이 국민의 생활 속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동반성장도 실천하게 된다. 그리고 국가전문자격증 ‘무(無)방문 원 클릭’ 발급 시스템 구축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도 개발하고 있으며 ‘일-훈련-자격’의 연결을 통해 현장 중심의 기술인재를 배출하는 과정평가형 자격 확산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소통과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그동안 추진해 온 정부3.0 추진과제를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활성화할 수 있도록 홍보 및 직원교육을 강화하고 있으며 외부전문가 초빙을 통한 정부3.0 실천방안과 온라인 교육도 하고 있다. 박영범 이사장은 “정부3.0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서도 공공기관이 꼭 실천해야 하는 과제라며 국민이 행복한 서비스 혁신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정부3.0#한국산업인력공단#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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