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이 다음 달 파리모터쇼 정식 공개를 앞두고 대형 세단 콘셉트카 ‘CX피리언스(CXperience)’의 이미지와 대략적인 제원을 공개했다.
CX피리언스 콘셉트카는 4.85m의 전장, 2m의 전폭, 1.37m의 전고와 함께 3m에 달하는 휠베이스로 대형 세단의 위풍당당함을 지녔다. 또한 매우 짧은 오버행을 지닌 부분 역시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돼 최고출력 250~300마력을 발휘한다. 엔진과 전기모터의 횡방향에 위치한 8단 자동변속기는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 하고 이로 인해 전기 에너지로만 약 60km의 주행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CX피리언스는 시트로엥의 혁신적 콤포트 프로그램을 탑재해 기존 대형 세단과 비교할 수 없는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실내는 고급 소재와 최첨단 기술을 탑재해 깔끔함을 위주로 호두나무를 사용한 원목과 노란색 매쉬 원단의 시트 등이 주요 특징이다.
대시보드에 위치한 19인치 모니터는 공조 및 차량 통합 제어가 가능하고 2열 승객은 테블릿을 이용해 실내 온도 조절과 미디어 재생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CX피리언스는 외부 도어 패널과 후방카메라를 통해 차량의 360도 화면을 제공한다. 시트로엥 CX피리언스는 다음달 29일 열리는 2016 파리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그 실체를 드러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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