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광교신도시와 강남을 잇는 신분당선이 서울 지하철 3호선 신사역까지 확장된다. 이에 따라 광교에서 신사까지 이동 시간이 16분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신분당선 용산~강남 복선전철 사업 구간(7.8km) 중 먼저 신사~강남 구간(2.5km)을 착공한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는 8721억 원이다. 민간사업자인 새 서울철도가 건설하고 향후 30년 동안 운영해 사업비를 회수하는 방식(수익형 민자사업 방식·BTO)으로 추진된다. 국토부는 4월 기재부의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달 27일 사업시행자와 변경실시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신분당선은 광교신도시에서 강남역까지 운행 중이다.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는 2022년이면 신분당선은 서울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과 7호선 논현역을 거쳐 3호선 신사역까지 연장된다. 현재 광교에서 신사까지는 지하철로 56분이 걸리지만 신분당선이 연장되면 40분으로 줄어든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분당선 연장선이 개통되면 강남지역 교통정체가 획기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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