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에 있는 순예담은 찰보리를 이용해 새로운 맛의 쿠키와 조청을 만들어 팔고 있다. 쿠키 재료를 밀가루가 아닌 찰보리 가루를 쓴다. 반죽할 때 각각 황칠 추출액, 울금 분말, 모싯잎 분말, 딸기과즙·크린베리, 코코아가루를 섞어 다른 맛과 색깔을 낸다.
호박씨·해바라기씨 등을 얹어 고소하고 너무 달지 않다. 몸에 이로운 황칠·울금·모싯잎을 함유한 쿠키는 조금 나이 든 사람이 선호한다. 초코·딸기 쿠키는 아이들과 젊은층이 좋아한다. 김경순 대표(사진)는 “한 통에 5가지를 섞어 넣지만 고객이 원하는 것만 담아 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15개를 담은 통(300g) 1만 원, 7개가 든 통(130g) 5000원.
찰보리황칠 조청은 정성이 많이 들어간 상품. 찰보리에 찹쌀·멥쌀을 섞어 지은 밥을 엿기름을 우린 물에 넣고 6∼7시간 삭힌다. 밥알을 걸러낸 다음 7∼8시간 졸이다 황칠 추출액을 넣고 끓인다. 20L 한 솥을 졸이면 조청 4kg이 채 안 나온다.
약간 쌉싸래하면서도 은근히 단맛이 난다. 떡에 찍어 먹고 멸치볶음 등 마른 반찬 등을 만들 때 사용하기도 한다. 값은 500g 통 1만 원, 1kg 통 2만 원. 선물세트는 찰보리 쿠키 15개 통 및 7개 통, 찰보리황칠 조청 1kg 통 및 500g 통을 포장한 게 4만5000원. 찰보리황칠 조청 1kg 통, 500g 통 세트는 3만 원. 찰보리 쿠키 15개 통, 7개 통 세트는 1만5000원. 쿠키와 조청의 크고 작은 통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조합해 주문할 수 있다. 문의 061-351-7201, 010-9431-7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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