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일보는 오늘부터 매주 월요일 경제섹션에 ‘Biz & Economy 말 말 말’ 코너를 연재합니다. 지난 한 주 동안 경제계에서 화제가 된 인사들의 코멘트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이번에는 사재 3000억 원을 출연해 과학재단을 설립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전기요금 누진제에 대해 쓴소리를 던진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 등의 발언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
■ “개처럼 벌어서 정승처럼 쓴다고 했는데 힘들게 번 돈을 멋있게 쓰고 싶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경배 과학재단’ 출범 기자간담회에서 “미국에는 기업들이 만든 재단이 정말 많다”며 “뜻을 같이하는 분들이 많이 나와서 함께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취지를 설명.
■ “전기요금 누진제는 ‘낡은 성장엔진’의 대표적 사례”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 2일 오전 한은 강연 후 기자간담회에서 “가정용 전기요금을 많이 받아서 밑지고 판 산업용의 적자를 메우는 것은 구시대 모델”이라며 “산업용 요금은 올리고 가정용은 내려서 원가를 보상하는 방향으로 가야 맞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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