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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檢 소환된 신동빈 최측근 “비자금 없고 관여 사실 없다” 의혹 전면 부인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9-05 15:18
2016년 9월 5일 15시 18분
입력
2016-09-05 14:50
2016년 9월 5일 14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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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61)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소진세(66) 롯데그룹 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총괄사장)이 5일 검찰에 출석해 롯데그룹 비자금 조성·탈세 혐의과 관련해 “비자금은 없고 관여 사실 없다”고 말했다.
1977년 롯데쇼핑에 입사한 소 사장은 2010~2014년 코리아세븐 대표를 지냈다. 소 사장은 그룹 경영권을 두고 벌어졌던 이른바 '형제의 난' 당시 언론 대응과 대관 업무를 총괄했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소 사장을 이날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이날 오전 9시50분께 서울시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한 소 사장은 '롯데그룹 비자금 조성과 탈세 혐의에 정책본부가 얼마나 개입했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비자금은 없고 그런 사실 없다"고 말했다.
소 사장은 '특정계열사 밀어주기에 관여하셨냐' '신동빈 회장의 지시를 받았나' '관련 보고를 한 적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했다.
또'정책 본부 3인방 중 본인 책임은 없다고 보냐'는 질문엔 "성실히 답변하겠다"면서 조사실로 향했다.
수사팀은 소 사장을 상대로 롯데 계열사 간 자산 거래 과정의 배임 의혹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또 이 과정에 신 회장의 지시가 있었는지 여부 등도 캐물을 예정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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